이 글은 제 브런치에 발행한 글이며, 기록용으로 블로그로 옮겨왔습니다. 햇수로 1년도 안된 경력으로 벌써 3번째 회사생활 세 번째 회사는 축구 관련 콘텐츠 기업이었고 직원은 나를 포함해 약 10명 정도 되었다. 입사 면접 때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물어봤었는데 당시 축구 관련 매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UI/UX 디자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. 3번째 회사인데 또 새로운 도메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은 됐지만 엄청 설렜던 것 같다. 이거 하려고 온 게 아닌데 많은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은 공감할 것이다. UI/UX 디자이너로 왔지만 UI/UX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데 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온/오프라인 디자인 영역을 소화해야만 했다. UI/UX 디자이너로 왔..
이 글은 제 브런치에 발행한 글이며, 기록용으로 블로그로 옮겨왔습니다. 대학교는 개인 사정으로 중퇴했고 디자인 전문 학원에서 UX/UI 디자인 부트캠프 경험을 통해 중소 규모 스타트업 디자이너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. 첫 회사는 이공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었고 디자인팀은 본인 포함 4명 정도 있었다. 입사 초기엔 당장 급한 상세페이지 수정 또는 배너 만드는 운영 디자인 업무를 했지만, 운 좋게도 당시 웹사이트 리뉴얼이 필요하여 신입 주제에 사용자 페이지 구축 업무를 맡게 되었다. 다양한 페이지 디자인 시안 작업도 물론 어려웠지만 기획자, 개발자,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어려웠다. 게다가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도 없던 터라. 내 시안을 보고 비판적인 질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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